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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업계 최초 '인도산 망고' 선봬…'망고=동남아' 공식 깨트려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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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23 11:02:52

    이마트가 오는 24일부터 대형마트 최초로 인도산 망고를 4400원(410g내외·개)에 판매한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이마트에서 판매된 망고의 95%는 필리핀과 태국산으로 이번 인도산 망고 판매를 시작으로 동남아 국가에 집중돼 있던 망고 수입국가가 다변화 된다.

    망고는 2012년 이마트 수입과일 가운데 매출 11위를 기록하며 10위권에도 들지 못했지만 고당도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는 6위까지 올라섰다.

    ▲인도 망고. ⓒ이마트

    지난해 이마트 망고 매출은 2015년과 견줘 15% 증가하는 등 매년 두 자리 수 신장률을 기록하며 수입과일 평균 매출 상승세(6%)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산 망고는 상대적으로 동남아산 망고에 비교해 평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인도산 망고의 평균 당도는 21brix 가량으로 필리핀산(13Brix)이나 태국산(18Brix) 과 비교해 높다.

    이마트 측은 망고를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영완 이마트 수입과일 바이어는 “망고는 최근 들어 급격한 소비 증가로 인해 바나나, 오렌지, 포도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주요 수입과일로 등극했다”며“안정적인 가격에 좋은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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