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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꼬리가 길면 밟힌다"… 송인배, 드루킹·김경수 소개 의혹 비판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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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21 09:08:44

    ▲ (사진=신동욱 공화당 총재 SNS)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드루킹과 김경수 전 국회의원의 만남을 주선했다는 의혹이 일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꼬리가 길면 밟히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송인배 비서관은 현재 댓글조작 사건 주범으로 지목된 드루킹(본명 김동원)과 대선 전 네 차례 만났다. 첫 두 번의 만남에서 소정의 사례비를 받았으나, 민정수석실은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많지 않은 액수'라고 판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송인배 비서관은 김경수 전 의원을 보고 싶다는 경공모(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당시 20대 총선에 당선된 김경수 전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는 김경수 전 의원이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신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송인배로 번진 드루킹 사건, 꼬리가 길면 밟히는 꼴이고 고구마 줄기 하나 뽑은 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드루킹 특검 드라마 주연 : 송인배 김경수 드루킹 조연 : 킹크랩 꼴"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청와대 구린내 진동하는 꼴"이라며 조국 민정수석이 조사 시늉만 했다고 주장했다. 또 송인배 비서관, 김경수 전 의원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모르쇠" 중이라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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