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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도경수X남지현에 민폐끼친 음주운전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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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21 08:39:28

    ▲ (사진=얼반웍스엔터테인먼트)

    윤태영이 음주운전 후 사고를 내며 안방극장 복귀가 무산됐다.

    윤태영은 지난 14일 음주운전 중 다른 차를 박았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079%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대해 윤태영의 소속사 갤러리나인은 20일 "윤태영이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태영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zerg**** 돈 많은 사람이 왜 대리를 안 하지? 한국처럼 술 먹기 좋은 나라가 어디 있나? 그냥 대리를 하던지 택시를 타지" "yaku**** 부자에 그 좋은 차 타고 왜 음주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 그들만의 세계가 있는건가? 2만 원이 아까워서 그런 건 아닐테고" "jup1**** tvn 요즘 뭔가 마가 꼈냐 조재현 오달수 이서원 윤태영 전부다 tvn드라마네" "rubo**** 술 먹고 운전하는 사람들 습관이다 그만큼 안 걸린다 생각하고 운전하는 거다 술 먹고 운전하는 사람 많을 거다" "leeb**** 겟아웃. 음주를 봐주는 사회 문화가 더 큰 문제. 음주로 범죄해도 양형사유이니" "kino**** 음주운전도 도박처럼 잘 못 끊는다는데" 등의 반응이다.

    윤태영은 이로써 약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었던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하차하고 자숙키로 했다.

    그러나 자숙만이 능사는 아니다. 그가 출연키로 한 '백일의 낭군님'은 tvN 기대작이었다. 세자 실종 사건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로맨스라는 점에서 장르적으로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데다, 도경수(엑소 디오)와 남지현이 주연으로 뭉쳐 호응을 얻었다. 윤태영은 애초 왕세자 이율(도경수)의 아버지인 왕 역할을 맡기로 했었다. 앞으로 '백일의 낭군님'에 '윤태영 하차'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닐 가능성도 농후하다.

    '백일의 낭군님'은 사전제작 드라마로, 이미 촬영을 진행 중이었다. 제작진은 "윤태영의 하차가 제작에 큰 문제를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지만,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윤태영 출연 분량을 다시 촬영하므로써 두 번 고생해야 하는 게 사실이다.

    실제로 앞서 지난 2월 오달수가 '미투(#Me Too, 성폭력 고발 캠페인)' 운동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tvN '나의 아저씨' 첫 방송 직전 하차해 촬영 지연을 겪으면서 이 드라마는 종영 전주에 휴방까지 해야했다.

    또 최근에는 이서원이 성추행 및 흉기협박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되면서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첫 방송 직전에 하차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촬영을 이미 12회까지 마친 상태'라며 고충을 호소한 바 있다.

    배우의 실수로 드라마에 피해를 끼치며 지탄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최근이다. 이런 가운데 치명적인 실수로 드라마의 민폐남이 된 윤태영의 행보가 아쉽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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