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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vs '인생학교' 같은 날 보여준 표창원의 두 얼굴 눈길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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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23 00:24:38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열일한 하루였다.

    표창원 의원은 22일, 두 시간 여 간격으로 tvN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인생학교', JTBC ‘썰전’에 출연하며 180도 다른 면모를 보였다.

    우선 표창원 의원은 ‘우리들의 인생학교’에서는 가슴 뛰는 일을 찾는 법에 대해 말했다. 이날 표창원은 “본능적으로 가슴 뛰는 일을 해야 한다”면서 고등학생 때 사고를 치고 부모님께 공부로 보답해야 겠다는 생각에 오른손을 다치고도 왼손으로 문제를 풀어 경찰대에 갔다는 일화를 밝혔다. 또 “돈이나 물건은 쓰면 없어지지만 배움이나 사랑 같은 것은 나누면 더욱 커진다”며 사람들에게 오늘 배운 것을 나누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JTBC ‘썰전’에서는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과 함께 출연해 검찰개혁 방향을 두고 첨예한 대립을 펼쳤다. 표창원 의원은 “(경찰 입장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 하자는 것”이라며 “(그런데) 검사 출신 금태섭 의원이 낸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검찰은 수사를 못 하고 대신 지휘를 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나는 반대다”고 경찰의 입장에 섰다. 이에 김경진 의원은 “제 입장은 수사와 지휘 둘 다 해야 한다는 주의”라며 경찰 수사에 결정적 오류가 있을 때가 있다고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표창원 의원의 ‘인생학교’ 출연에는 “blue**** 대한민국에 표창원 의원님 같은 분이 계셔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힘내주세요 파이팅!” “hk98**** 제 롤모델이세요 진짜 존경해요 너무 멋진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rlad**** 와..그동안 공부를 얼마나 많이 하셨을까요”라는 등 반응을, ‘썰전’ 출연에는 “esca**** 검찰 개혁... 썰전 표창원 김경진 얘기 듣다 드는 생각은.. 검찰과 경찰 중 어디가 더 비리가 많고 더러울까? 검찰은 비리의 덩치가 커서 그렇지 자잘하고 더러운 비리는 경찰이 더 문제인 느낌은 나만 있나? 검경 다 개혁해야 한다. 수사권 얘긴 다음에” “star**** 잼있었다. 표창원, 김경진 둘 다 말 잘하네. 검경수사권의 핵심이 뭔지 잘알게 되었다. 역시 정치가 예능과 합쳐지니 대중성이 있네.” “ik70**** 경찰에 수사권을 주면 마치 국민 인권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수사할것 처럼 생각하지만 현 상황과 달라지는 것 아무것도 없음. 경찰이 실질적으로 수사하고 있으니 법으로 보장해 달라는 것임또 검사의 독점적 수사권을 막아 검사의 부당한 수사지휘 등을 하지 못하게 하는데 그 의의가 있음”이라는 등 의견 피력이 이뤄졌다.(사진=JTBC '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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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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