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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 "솔직히 실망했다"던 선배 위해서라도…'성추행 논란' 진실 직접 밝혀야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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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22 17:20:44

    강동호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오전 한 네티즌이 뉴이스트 강동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 네티즌은 강동호와 인스턴트메시지 대화내용, 통화내용까지 밝혔고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강동호 성추행 논란은 루머라며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피해자 모친이라 밝힌 네티즌이 기사 댓글을 통해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진실이란 게 있고 양심이란 게 있으니까요”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강동호가 속한 뉴이스트는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재도약을 꿈꾸던 상황이었지만 강동호 성추행 논란으로 진위 여부를 떠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팬들의 실망도 큰 상황인데다 앞서 강동호를 응원했던 가요계 선배들의 충격도 클 것은 자명한 일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 당시 강동호는 같은 소속사 선배였던 가희의 지도를 받았다. 당시 D등급 멤버들을 가르쳤던 가희는 춤을 따라하지 못하는 강동호에게 “왜 이렇게 느리냐”고 지적했고 같은 멤버들은 “잘했으면 좋겠다”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6년차 현역 아이돌로 방송에 출연한 강동호는 “생각처럼 잘 안 된다.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많이 위축돼 있다”고 좌절했고 가희는 “한번도 데뷔 못한 이들이 많다. 좋은 자극을 받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솔직히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강동호 보컬 트레이너였던 황치열은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당시 라디오에 출연해 “얼마 전 동호에게 안부 문자가 왔고 ‘진짜 죽었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라’라고 조언했다”면서 “강동호가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고 열띤 응원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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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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