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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PS 환자의 희망” 신동욱, 활발한 활동이 반가운 이유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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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17 11:58:55

    배우 신동욱의 적극적인 연예 활동이 반갑다. 성공적인 브라운관 컴백에 이어 이번엔 가수로 나선 그다.

    신동욱은 17일 정오 프로듀싱팀 동네청년과 손 잡고 프로젝트 앨범 ‘수고했어’를 발매했다.

    ‘수고했어’는 오늘 하루도 힘겹게 살아낸 많은 이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 용기를 선물하는 곡으로 신동욱과 프로듀싱 팀 동네청년이 함께 기획한 희망 프로젝트 앨범이다.

    신동욱은 드라마 ‘소울메이트’로 얼굴을 알린 뒤 ‘쩐의 전쟁’ 등 다수 작품에서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10년 군복무 중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발병해 오랜 기간 활동을 중단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매우 드물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신경병성 통증을 일컫는다. 통증에 대한 손상 정도에서 기대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게 발생하며 해당 손상이 해결되거나 사라졌음에도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살길에 바람이 스치거나 물만 닿아도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 고통스러운 병이다.

    이렇듯 심각한 병을 앓았던 신동욱은 오랜 투병 끝에 7년 만에 세상으로 나왔다. 현재까지도 완쾌된 것은 아니다. 그간 책을 집필하는 등 꾸준히 세상 밖으로 나오려 노력했던 그는 성공적인 브라운관 컴백에 이어 가수활동까지 나서며 해당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 희망이 돼 주고 있다.(사진=엔에스씨컴퍼니)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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