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이현이와 한혜진이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 20일 방송한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이 이현이, 장윤주 등과 만나 체육대회를 즐겼다. 

국내 톱 모델 동료로서 호흡을 발휘한 세 사람이다. 그중에서도 한혜진과 이현이의 인연이 남달라 눈길을 끈다.

한혜진과 이현이는 2014년 온스타일 '솔드아웃'의 MC를 맡았다. 한혜진, 이현이가 각각 5명의 디자이너들과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었다.

이현이는 당시 eNEWS와의 인터뷰에서 "선배와의 대결 구도가 부담이 됐다. 공동 MC를 맡는다고 알고 갔는데 좋아하는 선배랑 경쟁을 하게 됐다. 매주 싸워야하는 것이 가장 부담스러웠다"며 "경쟁 구도에 대해 나만 부담이 큰 줄 알았는데 선배도 그렇다고 하더라"며 "마냥 즐기기에는 대결이 정말 피말린다"고 토로했다.

한혜진 역시 "이번 시즌 MC는 지난 시즌과 달리 프로그램의 진행도 하고, 데스매치에도 참가하는 등 디자이너들과 같이 하나의 팀원으로 활약한다"고 설명하며 "함께 MC로 호흡을 맞추는 이현이와 런웨이에서는 숙명의 라이벌로 만나게 돼 긴장이 되면서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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