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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국민 SNS 부활? '웃픈' 스타 흑역사 재조명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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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22 16:05:44

    싸이월드가 한때 국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전성기에서 존폐 위기까지 몰렸으나, 삼성벤처투자가 손을 내밀면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싸이월드는 사진·글을 아기자기하게 모아 보는 '미니홈' 기능 등을 내세워 2000년대 '국민 SNS' 자리를 굳혔다.


    이때 싸이월드는 수많은 얼짱과 연예인을 배출했는데, 먼저 씨엔블루 정용화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린 자신의 사진으로 인해 캐스팅 됐으며, 모델 도회지도 싱가포르 유학 시절 싸이월드 미니홈피 얼짱(투멤녀)에도 선정된 이력을 가졌다.


    이밖에 각종 연예인들의 '흑역사'를 생성해내기도 했는데, 빅뱅 탑은 데뷔 전 싸이월드에 "내가 당신을 위해 살고 당신을 위해 랩을 해서 데뷔를 할 거라오"라는 글을 남기며 이효리에 대한 남다른 팬심이 뒤늦게 화제가 됐고, 가수 채연은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 맘이 아파서 소리치며 울 수 있다는 건 좋은거야…"라는 글과 함게 눈물 셀카를 올려 수년이 지난 후에도 굴욕담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배우 김수현은 여장 사진을 비롯해 "눈치가 빨라야 돼 난 다혈질이니까", "자 이제 날 사랑해봐 못 할 거면 매정하게 버려"라는 등의 감성 충만한 내용의 글을 업로드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 © 싸이월드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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