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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물고 빨고 핥고'… 설리, 억울한 반려묘 학대 논란?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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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24 16:25:54

    걸그룹 에프엑스(F(x)) 출신 배우 설리가 24일 자신의 반려묘 블린이 설리에게 물려 고통스러워하는 캡처 사진이 퍼지면서 학대 논란에 올랐다.


    스핑크스 고양이 품종의 특성상 털이 짧아 가죽만 남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설리의 행동과 블린의 반응은 더욱 공분을 일으켰다. 이에 학대 논란까지 번지면서 온라인상에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다만 캡처 사진으로 넘겨짚기에는 악의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설리가 자신의 SNS에 올렸던 해당 영상 원본을 보면 설리는 잠든 브린에게 뽀뽀를 하고 사랑스럽게 쓰다듬었다. 이때 잠에서 깬 블린이 크게 하품을 하는데, 고통스러운 듯이 찡그린 캡처 사진과 동일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후 설리는 블린의 등살을 살짝 깨물기도 하지만 블린은 눈을 감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설리는 7분여간 피곤해하는 블린에게 계속해서 귀를 빨고, 바람을 불거나 발을 무는 등 치근거린다. 이에 블린은 깨었다 다시 잠드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


    한편, 설리의 학대 논란이 번지자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회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회원들은 "장난의 도가 넘는다", "쎄게 깨문거 같진 않은데 냥이 표정이...", "피부가 잘 늘어난다고 해도 이로 저 정도 당기면 아프지 않나요?", "쟤넨 거죽밖에 없어서 민감할텐데"라는 등 우려를 표하는가하면, "악의적 편집이다. 다.행.히 학대는 아닌 것 같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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