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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3주기가 더 안타까운 이유… '신혼·2세 계획'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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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24 14:36:42

    쿨 출신 가수 유채영의 3주기를 맞은 가운데 행복한 결혼 생활과 2세 계획 등을 공개했던 그의 생전 모습이 눈길을 끈다.


    유채영은 지난 2008년 10년지기 친구이자 한 살 연하 사업가 김주환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는 방송을 통해 김씨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하며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하기도 했다.


    유채영은 2009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신랑이 너무 부담 갖지 말고 둘이 잘 해결해 나가자고 말해주더라"라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 하라고 이야기해줬다.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다.


    남편 김주환 씨 역시 2세 계획에 관한 질문에 "채영이와 깊이 얘기해본 적이 아직까지 없다. 전혀 둘 다 부담을 갖고 있지 않고, 자연스럽게 순리대로 생길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채영은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기 몇달전 MBC 라디오 FM4U '유세윤과 뮤지의 친한친구'에서도 2세 계획에 관한 질문에 "남편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유채영은 그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2014년 7월 결혼 5년차, 41세의 이른 나이로 남편 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故 유채영 3주기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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