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셩그룹(대표 후이만킷)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52% 감소한 384억 63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5% 감소한 1,992억 4000만 원, 당기순이익은 1.94% 증가한 292억 7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헝셩그룹 최재원 한국지사장은 “상장을 추진하면서 회사 전체 매출의 약 10% 담당하던 자회사 헝셩애니메이션을 분리하게 됐는데, 해당 회사의 분리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이끌어내 실질적으로는 10%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부터는 고마진 제품군인 드론(Drone)의 북미시장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고, 중국 내수 시장 판매도 계획돼 있어 매출 증가가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회사는 실적 발표와 함께 지난해 당기순수익 15% 수준의 배당 결정도 함께 공시했다. 배당금은 총 44억 원(25,181,052 RMB)으로 총 발행주식 8,000만 주에 대해 1주당 54.89(0.31 RMB)원을 배당할 계획이며, 시가배당률은 1.85%이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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