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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일부지역 학교 밀집돼 차량정체 심각…응시생들 힘겹게 고사장 입실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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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3 09:27:07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26지구 광주의 각 고사장에서도 수능시험이 개시됐다.

    ▲광주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이 문답지 봉인을 직접 해제하고있다 ©베타뉴스

    올해 수능 응시자 가운데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1만4천468명 줄어든 44만4천874명(74.9%)이며, 졸업생은 2천412명 늘어난 13만7천532명(23.2%),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만1천121명(1.9%)이다.

    수능 문제지들은 이날 새벽 5시 장휘국 광주교육감이 직접 봉인을 해제한 후 일찌감치 각 고사장에 도착해 응시생들을 기다렸다.

    ▲ ▲ 광주 제30고사장 경신여고, 응시생들이 속속 교문을 들어서고있다 ©베타뉴스

    광주지역의 경우 특별한 교통체증은 없었으나 일부 고사장의 경우 진입로에 차가 정체돼 학부모들과 응시생들이 마음을 졸이기도 했다.

    특히 금파공업고등학교,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 경신여고 등 3개 고사장이 밀집돼있는 북구 운암동 진입로는 정체가 심각해 교통통제 경찰관이 집중 투입됐으며, 학교까지 경사가 급한 언덕길을 올라야하는 경신여고 제30 고사장 응시생들은 진입로가 차량 통제됨에 따라 힘겹게 고사장에 입실해야 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이어진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 수능 난이도는 작년 수준의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능결과는 오는 12월 12일 통지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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