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애플 스마트 스피커 홈팟 1월 내 발매될까?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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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4 17:38:38

    애플 스마트 스피커 홈팟(HomePod)이 곧 발매될 것이라고 뉴스 사이트 9to5Mac이 전했다. 9to5Mac가 입수한 GBH 인사이트의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홈팟는 향후 4주에서 6주 중 발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다만 애플 홈팟은 아마존 에코나 구글 홈 등 선행 주자와의 경쟁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홈팟은 사운드 퀄리틱 뛰어난 제품이다. 2개를 연결해 스테레오 스피커로 활용할 경우에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 음질 면에서는 아마존 에코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 애플이 “가정 오디오를 다시 발명했다.”고 선언할 정도의 이 장치는 소노스 스피커를 웃도는 음질을 제공한다. 이런 평가는 몇 달 전 진행된 테스트에서 나온 결과로 현재는 그보다 더욱 성능이 향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홈팟은 또 실내 환경을 파악해 최적의 오디오 출력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이 제품이 하이엔드 모델에 걸맞은 성능을 갖고 있다는 점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도 지난해 6월과 비교할 때 크게 진화했을 것이다.

    하지만 홈팟은 349달러라는 상당히 가격이 비싼 단말기다. 아마존 에코는 99달러, 알렉사 지원 소노스 원은 199달러에 판매된다.

    올해 가전 박람회 CES에서는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에 대응하는 다양한 단말기가 발표됐다. 홈팟은 당초 예정보다 몇 달 늦게 출시되는데 이 분야의 경쟁은 그 때보다 더욱 치열해졌다.

    애플은 그동안 시장 개척자가 아닌, 적절한 시기에 최고의 제품을 내놓는 전략으로 성공을 해 왔다. 홈팟이 지난해 말 홀리데이 시즌을 놓친 것은 안좋은 일이지만, 아직 만회할 기회는 남아 있다.

    경쟁 제품을 압도적으로 웃도는 사운드 퀄리티와 심플한 셋업 기능, 시리의 편리함을 통합한 단말기가 등장한다면 애플은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 다시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

    ▲ © 애플 스마트 스퍼커 홈팟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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