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 '빅스비2.0', 갤럭시 노트9와 같이 공개한다?

박지우 기자

입력 : 2018-05-18 17:53:18

<출처: 폰아레나>

더욱 진화한 삼성 AI 플랫폼이 선보일 예정이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8일, 삼성 연구원의 말을 빌어 갤럭시노트9는 개선된 성능의 새 빅스비(Bixby)를 포함하고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삼성의 AI 센터 책임자인 그레이 G. 리의 말을 빌어 갤럭시노트9 는 다양한 특징을 담고 출시될 예정인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기능이 빅스비2.0 이라는 것.

빅스비2.0은 기존 1.0에 비해 향상된 자연언어 프로세스와 더 진화된 노이즈 제거, 그리고 빨라진 응답속도를 갖춰 기존보다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현 스마트폰 인공지능 비서시장에서 1위를 점하고 있는 업체는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다.

삼성은 지난해 갤럭시S8 출시와 함께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전격 공개했지만, 떨어지는 성능과 마땅하게 쓸데없는 사용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은 바 있다.

매체는 삼성이 빅스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최대 1천명 규모까지 확대할 것이며, 빅스비는 올해 말까지 1400만개 이상의 삼성 가전 제품들에 접목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리는 IFA 2018 전시회를 통해 빅스비2.0을 내장한 삼성 갤럭시노트9는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