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25 00:37:08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부산영상위원회와 BNK부산은행은 24일 오전 10시 해운대구 시네마하우스 부산에서 '부산 영상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2층 갤러리에서 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1층에서 행사를 마친 뒤 시네마하우스 부산을 둘러보는 시설 투어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부산영상위원회와 부산은행이 지난 2016년 체결한 3개년 후원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산은행은 매년 3000만 원씩 총 9000만 원의 부산 영상 발전기금을 후원해 왔고, 부산영상위원회는 이를 10월 개최하는 'LINK OF CINE-ASIA(아시아영화포럼 & 비즈니스쇼케이스)' 홍보와 영화직군 진로체험 영상, 로케이션컬렉션 영상 및 시네 투어 가이드북 <부산시:네> 제작 등에 활용하며, 국내외 영화인들과 부산시민들에게 부산은행의 활동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그리고 올해는 그 마지막 해를 맞아 소정의 전달식이 진행됐다.
부산영상위원회 조대은 사무처장은 "우리 위원회는 그간 부산 영상 발전기금을 통해 많은 사업들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10월 국제행사 기간 중 부산은행과 함께하는 영화인라운지를 시네마하우스에 마련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 또한 계획 중에 있다"며 "향후에도 (우리 위원회 사업들을) 부산은행과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 더욱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은행 하정근 울산/동부영업본부장은 "부산은행은 2012년 문화예술사업을 처음으로 시도했다. 당시 수도권에 비해 부산의 문화예술분야가 상대적으로 열악했고, 이러한 사업을 누군가는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부산영상위원회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부산의 영화·영상분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부산아이파크 축구단으로부터 주 1회 전문코칭을 받는 어린이 축구단의 경우에도 기존 고학년 위주에서 3~6학년으로 대상을 넓혀 재능있는 축구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우수학생에게는 일본 축구리그 견학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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