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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관내 어항 수중 쓰레기 정기적 수거·처리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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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6 14:05:12

    ▲ 기장군청 전경. © (베타뉴스 DB)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기장군은 올해부터 관내 어항 내 침적된 수중쓰레기에 대한 정기적인 수거활동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은 지속적으로 실시돼 왔지만, 어항 내 침적된 수중 쓰레기에 대한 수거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관내 어항에 침적된 수중쓰레기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히한 결과 어항별로 약 10t에서 20t가량의 수중쓰레기가 침적돼 있었다고 기장군은 설명했다.

    어항 내 수중쓰레기는 △어선 접안 및 어로활동 저해 △어선통항 시 안전사고 발생 △해양환경오염 유발 △수산자원감소 원인 등 수산업에 있어 많은 문제점으로 작용한다.

    국가어항이나 지방어항 내 수중쓰레기 수거·처리는 어촌어항법에 의거 국가사무이나 예산, 인력, 장비 등 제반여건 등의 문제로 국가적 차원의 사업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기장군은 해양환경보호와 더불어 관내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수산업 영위를 위해 올해 자체예산을 편성, 관내 4개 어항에 대한 수중쓰레기 정화사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턴 전체 17개 어항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정기 정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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