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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 대구∼블라디보스톡 주 3회 신설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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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1 08:59:23

    대구시는 21일 대구국제공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노선이 신설됐다고 밝혔다.

    대구∼블라디보스톡 노선은 티웨이항공에서 오는 4월 6일부터 주 3회(월, 수, 금)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약 3시간 정도다.

    월요일은 대구에서 오전 7시 50분에 출발, 오후 11시 45분에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한다. 블라디보스톡에서 오전 12시 45분에 출발하여 오후 2시 50분에 대구에 도착한다.

    수·금요일은 대구에서 오전 10시 35분에 출발, 오후 2시 35분에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한다. 블라디보스톡에서 오후 3시 35분에 출발, 오후 5시 35분에 대구에 도착한다.

    항공기는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을 투입될 예정이다. 운임은 왕복 평균 40만원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보스톡이 속한 연해주는 원래 중국 영토였으나, 1858년 애혼 조약과 1860년 베이징조약을 거쳐 러시아의 영토가 되었고, 본격적인 이주정책이 시작되면서 연해주 지방의 행정 중심도시로 거듭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러시아 지역 항공 노선이 개설됨에 따라, 의료관광 및 국제교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구∼블라디보스톡 노선 취항을 기반으로 러시아 극동 지역과의 산업·경제·문화·관광 등 전반에 걸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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