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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학교, 해외현장실습 등 성과보고회 개최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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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11 09:34:06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는 10일 교내 세미나실에서 교육부 선정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글로벌어학연수 및 해외현장실습 성과보고회’를 실시했다.

    외국어관련 교육(외국어 기초 및 향상 교육)을 수료하고 모의 TOEIC과 JPT 등 외국어능력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연수단 93명은 지난 해 12월과 올 1월 영국, 일본,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총 4개국의 각자 지원한 나라로 출국했다.

    4주간의 일정으로 연수단원들은 영국 워릭셔컬리지(Warwickshire College), 일본 덴파학원, 싱가포르 레플스 병원(Raffles Hospital), 말레이시아 세기 대학교(SEGI University)에서 어학연수 및 현장실습 등 해외연수를 수료했다.

    성과보고회장에서 학생들은 글로벌어학연수 및 해외현장실습 체험수기 및 현장학습 내용과 소감, 성과 등을 발표했으며, 특히 향상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보고회 전체를 영어와 일본어로 진행하는 등 그간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됐다.

    일본에서 연수를 마친 구혜주(간호학과,1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4주간의 연수가 걱정으로 시작했는데, 어학연수 프로그램의 구성이 잘 돼있어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며, “마지막 수료식 날 때는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게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고, 2017학년도에도 해외연수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보석감정마케팅과,1학년) 학생은 “영국 연수를 갔다 온 후에는 다녀오기 전보다 영어를 말하는 데 조금 더 겁이 없어지고 편해진 것 같다.”며, “영국에서 연수수업을 하면서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만나며 영국뿐만 아니라 또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고, 중년의 나이에도 영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도 나이와 상관없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현 국제교류센터장은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어학강좌, 토익시험, 교내 영어캠프, 해외연수 등 하나의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구성해 선순환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를 위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어학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준 총장은 “해외연수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적극 추진해 학생들의 글로벌학습역량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현장실무 교육 및 어학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재정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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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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