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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금연환경조성분야'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


  • 김성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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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4 13:19:37

    [인천=베타뉴스]김성옥 기자=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보건복지부에서 17개 시․도 및 25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금연환경조성분야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12월 14일 경주에서 개최된 금연사업 성과대회에서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사회 특성 및 여건을 활용한 금연환경조성 분야로 기반조성, 갈등관리, 자율적 참여, 민간자원연계 등을 평가했다. 최우수상 1개 기관, 우수상 3개 기관, 장려상 5개 기관 등 9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시는 흡연율 감소를 위하여 다양한 흡연자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금연성공은 흡연자들이 금연하고자 하는 결심과 의지에서 출발한다고 보고, 흡연의 폐해, 담배의 위해성 등 시민인식개선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제30회 세계 금연의 날(5.31) 기념 ‘금연체험대전’은 청소년과 학부모, 전 시민이 함께하는 금연을 중심으로 한 건강축제로, 금연지원센터 등 32개 기관·단체가 참여하였고 시민 7,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기도 했다.

    금연체험대전은 월미 문화의 거리 학 공연장에서의 기념식, 월미공원 둘레길 금연걷기대회(2.3km), 바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금연존(Zone) 및 건강체험관 운영 등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명실공히 인천을 대표하는 건강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광역단위 거버넌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지역네트워크 구축은 지자체 공공부분만이 아닌 교육청, 인천금연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인천근로자건강센터), 한국건강관리협회 등과 통합·포괄적으로 추진, 광역단위 민·관 인프라 구축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박판순 보건복지국장은 “그동안 우리 인천시의 흡연율이 하위권 수준이어서 늘 고민이었는데,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그동안 노력한 것을 조금이나마 보상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시민 건강의 최대 위해(危害)요인인 금연실천을 통해 흡연율 감소 및 건강도시 인천 수준향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김성옥 기자 (kso0102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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