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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분야별 소래포구 살리기 나서


  • 김성옥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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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24 21:50:51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21일, 각 분야별 소래포구 살리기 계획을 수립하고 소래포구의 종합적 발전을 도모한다.

    소래포구는 수도권 대표 재래어항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지난달 소래포구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등으로 인해 근본적인 안전 대책과 부정적 이미지에 대한 쇄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어 구는 ‘소래포구 살리기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유병윤 부구청장을 반장으로 홍보지원반, 행정지원반, 상거래질서 확립반, 불법시설물 정비단속반, 안전관리반, 사업추진단 등 6개 대책반을 편성 운영하기로 했으며, 특히 상거래질서확립반, 불법시설물정비단속반은 상설 운영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소래구역 개발 정비 관련 ▲소래구역 상7블록(1롯트) 조기개발 추진, ▲소래어시장 GB해제 및 국가어항 연계 추진, ▲소래포구 시범거리 조성사업 추진, ▲시 문화재자료(장도포대지) 지정해제 추진을 전개한다.

    또한 소래어시장 배후지역인 소래구역 상7블록(1롯트)를 조속 개발해 불법좌판 시설을 정비하고, 소래포구항의 국가어항 지정에 따른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를 실시하며, 디자인 전문 인력을 활용해 소래포구역에서 소래포구 구간 도로변 경관을 개선하고, 운동 및 놀이공간을 확충한다.
     
    아울러 안전대책 및 관리분야로 ▲소래포구 어시장 침수 예방 대책, ▲화재예방 대책을 수립해 실시한다. 침수 예방 대책으로 물막이(옹벽) 벽면에 역수방지(후랩) 밸브 설치로 해수역류를 차단하고, 차수벽 및 차수판을 설치한다. 화재예방대책으로는 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3단계에 걸쳐 단계별로 조치한다.

    불법행위 지도 단속분야는 ▲불법건축물 단속 및 정비, ▲노점 및 노상적치물 관리, ▲논현5∙6호 광장 불법상행위 등 분야로 나눠 단속한다. 신규발생 무허가 건축물은 즉시 철거하고, 소래포구역, 수인선하부공간 등의 노점을 상시단속하며, 필요 시 민간용역을 투입한다.
     
    상거래 질서 및 위생지도 분야는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 단속, ▲소래포구 낚시통제구역 및 인근지역 지도 단속, ▲소래포구 식품위생업소 불법영업 지도 단속 등을 실시한다.

    특히,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수산물 원산지 단속을 진행해 단속의 실효성을 증대시키고, 낚시통제구역의 불법낚시 단속 등을 통해 해양오염 방지 및 수변공간의 공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식품위생업소에 대해서는 불법호객행위, 비위생식품 취급 여부 등의 단속이 진행된다. 

    환경정비 분야는 ▲소래포구 지역 공중화장실 관리, ▲하구∙하천 지킴이 운영, ▲불법 주・정차 및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소래포구지역 공중화장실 5개소에 비상벨 및 CCTV 설치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 환경지킴이 2개조를 편성해 하천하구 및 바다유입 폐기물을 정비한다. 상습민원 발생지역인 소래역로 등은 불법 주정차를 지속 단속하며, 수산물 판매대, 에어라이트 등 도로 위 불법 적치물 단속도 병행된다. 

    한편 구 관계자는 “소래포구 내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의 근절과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정비를 통해 새롭게 태어날 소래포구를 지켜봐 달라”며, “안전하고 청결한 맛과 멋을 갖춘 소래포구는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나 지역의 명소로 거듭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성옥기자 기자 (kso0102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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