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가 17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을 초청해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공직자 교육을 실시했다.

‘매니페스토 운동과 청년 지방자치’란 주제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공약담당 공무원 등 120명이 참석했다.

이 사무총장은 특강에서 혁신의 실체와 변화의 흐름, 매니페스토 운동과 민주주의, 알파고(AI)시대 청년지방자치, 공약관리 및 이행 혁신사례 등 다양한 소재로 강의를 펼쳐 시종일관 참석자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주민 배심원제를 통한 공약 소통정책 추진과 지역 대표축제 청년 10% 할당제를 통한 지역축제 청년참여 확대, 주민참여 예산제를 통한 주민의 시정참여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또 이와 같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청년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청년예술협동조합 설립과 시민예산학교 운영 및 예산교재 발간 등을 제안했다.

이광재 사무총장은 “21세기 알파고 시대는 개척자, 탐험가, 모험가의 시대”라며,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개척자 정신과 다양한 생각을 가진 탐험가 정신, 모험적인 시도를 주저하지 않은 모험가 정신으로 무장한 공무원들이 많은 도시가 앞서가는 지자체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해 10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전국 최초로 ‘지역대표축제 청년 10% 할당제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10일에는 관내 청년 문화예술인과 조병돈 시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공약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함께 청년문제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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