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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27일 석모대교 개통식 가져


  • 김성옥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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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27 11:40:46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이 접근성 개선을 통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민선6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석모대교가 27일 개통식을 갖고, 28일 0시부터 전면 통행에 들어갔다.

    이날 개통식은 이상복 강화군수,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안상수 국회의원, 윤재상 강화군의회의장, 안영수 시의원을 비롯한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리에 치러졌다.

    이어 강화본도와 삼산면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는 총사업비 854억원을 투입해 2013년 3월에 착공했다. 길이 1.54㎞, 폭 12m에 왕복 2차선이다. 군은  빠른 유속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동대교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에 철저하게 공정을 관리해 왔다. 또한, 주민의 교통불편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하기 위해 사업에 총력을 다해 당초 8월 개통 예정이었던 사업을 6월로 앞당겼다.

    또한 군은 석모대교 개통에 맞춰 군내버스 노선변경도 시행한다. 28일부터 군내버스를 삼산면 석모도까지 연장하는 등 버스노선 변경(조정)을 시행한다. 변경(조정)되는 노선을 보면, 31번 버스는 당초 터미널~인산저수지~외포리~황청리 노선을 삼산면까지 연장해(황청리 종점 미경유) 31A(4회), 31B(6회)번으로 나눠 일 10회 운행한다. 또한, 38번 버스는 당초 터미널~고비고개~내가시장~황청리 노선을 마찬가지로 삼산면까지 연장해 38A(4회), 38B(2회)번으로 나눠 일 6회 운행한다. 31A, 38A번은 석모대교 기준으로 석모리 방향으로, 31B, 38B번은 석포리 방향으로 운행하는 양방향 순환 노선이다.

    한편 이상복 군수는 “오늘 석모대교 개통으로 삼산면 주민들의 그간 교통불편이 해소되고, 삶의 질은 더욱 향상될 것이며, 관광과 일자리 창출에서 획기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며 “석모대교 개통에 따른 강화군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명실공히 수도권 제1의 휴양관광지로 역사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김성옥기자 기자 (kso0102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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