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한국, 암호화폐 인지도 8개국 중 1위...보유율은 겨우 6%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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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9 00:10:46

    한국이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8개국 가운데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인지도가 가장 높은 나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지 출처 : 달리아 리서치

    앱타임스(apptimes), 미디엄 등 17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독일 시장조사기관 달리아 리서치는 최근 암호화폐 대국으로 불리는 한국과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브라질, 중국, 인도 등 8개국 인터넷 이용자 2만9,000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인지도, 이해도, 구매 의욕, 보유율 등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약 75%가 암호화폐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국가 별로 보면 암호화폐에 대해 인지도가 가장 높았던 나라는 87%의 한국이었다. 이어 일본이 83%로 2위를, 독일이 77%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미지 출처 : 달리아 리서치

    하지만 실제 암호화폐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다고 답한 비중은 절반 정도(49%)에 그쳤다. 국가 별로는 일본이 61%로 가장 높았고 한국은 60%로 2위를 차지했다.

    실제 암호화폐의 보유율은 8개국 중 일본(11%)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독일과 미국이 9%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한국 응답자의 암호화폐 보유율은 6%였다.

    이미지 출처 : 달리아 리서치

    또한 향후 6개월 이내에 암호화폐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의 비중은 평균 4% 정도에 불과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는 2%로 8개국 중 가장 낮았다.

    이에 대해 앱타임스는 최근 암호화폐 가격이 지난해처럼 상승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났던 과열 현상이 어느 정도 식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이미지 출처 : 달리아 리서치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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