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3-15 17:28:48
국토부, 서울 전년비 81% 증가 1만7천건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지난달 서울과 지방의 주택거래량의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서울 주택 거래량은 1만768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3% 증가했다. 반면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지방은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16.8% 줄어든 2만9141건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거래 신고는 계약일 60일 이내에 하게 돼 있다"면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오르면서 거래도 늘어난 현상이 통계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967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서울의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해 2월 보다 42.4% 증가한 4만538건으로 집계됐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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