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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스케치-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고분양가 논란…불법 떴다방 '이맛살'


  • 한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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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18 22:16:12

    "당초 소문보다 높은 분양가인데도 이동식 복덕방까지 떳네요"

    18일 오후 인천 구월동 인천시청 후문에 자리한 견본주택에 다녀온 인천 도화지구 L부동산중개사(56세)는 책정 분양가에 다소 놀란 표정을 지은 뒤 버젓이 영업하는 불법 떳다방에 대해 이맛살을 찌푸렸다. 

    그는 "인천에서 포스코건설 더샵의 인기가 높은 편이나 직접 살펴 본 뒤 단골 고객에게 추천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나섰다"면서 "분양대행사가 사전 홍보 시에 제시한 추정 분양가보다 수십만원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의 대기줄은 한산했으나 협소한 내부 공간에 상담창구는 상당히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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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벨류디엔씨가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인천 더샵 스타이타워'는 중밀도 주상복합아파트여서 택지개발지구에 개방성과 쾌적성은 기대난이다. [베타뉴스/경제 DB]

    정부가 '8·2' 부동산대책을 발표 시에 투기 근절을 위해 엄중 단속을 천명한 이동식 복덕방'(일명 떴다방)이 견본주택 앞에서 방문객의 전화번호를 하나라도 더 따기 위해 분주했다.

    인천시 남구 도화지구 8-5·7블록에 선보이는 포스코건설의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는 전용면적 74㎡와 84㎡ 등 2개 주택형으로 5블록이 588세대, 7블록이 1,309세대 등 모두 1,897세대의 대단지다.

    용적률이 440%인 주상복합아파트여서 5·6블록에 들어설 'e편한세상 도화 뉴스테이'(200%)에서 느낄 수 있는 단지의 쾌적성은 기대난이다.

    시행사인 네오벨류가 직영하는 지상 3층의 대형 테라스형 상가(앨리웨이,시행사)에서 '원스톱'의 생활의 편리성은 강점이다.

    이 단지의 3.3㎡(평) 당 분양가는 전용면적 74㎡와 84㎡가 각각 1002만원,975만원 대다. 발코니 확장비가 1,300만원 안팎이며 자녀방 가구 등 한 채당 옵션 900만원은 추가 부담이다.

    블록별 중복청약이 가능하며 특별공급은 22일 일반청약은 23~24일이나 1순위 청약(23일)에 순위 내 마감이 예상된다. 당첨자 7블록이 30일, 5블록이 31일 등이다.


    베타뉴스 한승수 (han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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