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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축 반도유보라' 1순위 최고 10 대 1 넘는다...특공 인기 주택형은?


  • 한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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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19 17:55:28

    반도건설(회장=권홍사)이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에 분양 중인 '반도유보라'가 특별공급에서 선전, 완판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1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축 반도유보라'가 무주택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모두 171가구의 특별공급분의 청약을 실시한 결과, 131명의 당첨자를 내면서 소진율이 77%에 달했다.

    전용 76㎡형이 소진율 83%로 가장 높았고 이어 84㎡형에서 알파룸과 서재, 수납공간 등 공간활용도가 높은 B형이 A형보다 소진율이 9% 포인트 높았다.

    반도유보라의 특공 소진율은 앞서 분양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96%)보다 낮으나 한달 앞서 분양한 '향동 중흥 S클래스'(69%)를 웃돈 수준이다.

    이 단지는 20일 모두 406가구에 대해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본보는 반도건설의 '지축 반도유보라'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7 대 1 수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전용 76형과 84B형은 10 대 1이 넘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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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는 반도유보라의 청약경쟁률이 대우푸르지오(16 대 1)보다 떨어질 수는 있으나 조기 완판으로 성공분양이 무난할 것이라고 점쳤다.

    삼송의 S부동산 중개사는 "반도유보라와 푸르지오 등 2개 단지는 지축역에 근접, GTX와 신분당선의 쾌속 광역전철망의 호재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면서"고양스타필드와 은평의 롯데쇼핑몰·성모병원 등 풍부한 생활편의시설과 사방이 녹지인 쾌적한 주거환경, 서울 광화문 20분 대 출퇴근 등의 탁월한 서울 접근성은 반도유보라와 푸르지오 모두의 강점이다"고 설명했다.

    3.3㎡ 당 분양가는 1,486만원. 전용 84㎡는 4억9,000만원에 육박한다. 발코니 확장비와 풀옵션, 금융비용을 모두 합칠 경우 대우푸르지오에 1,000만원 낮은 5억3,000만원 안팎이다.

    지축 반도유보라는 첫 느낌이 시원하고 넓다. 세대 별 층높이가 2.55m로서 천정이 높은 데다 거실 옆의 가변벽을 허물어 광폭 거실로 만들었다. 알파룸이 서재와 옷장, 침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주방에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숨어있는 펜트리도 독특하다.

    이 경우 당첨을 위한 고양시 일반청약의 당첨 안정권은 55점 중반이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의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보다 7점 정도 낮은 셈이다. 경기와 서울시 청약자 당첨안정권은 50점 초반으로 추정된다.


    베타뉴스 한승수 (han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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