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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알프하임' 소형 복층형 인기몰이…"무통장 2순위 마감 유력"


  • 한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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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17 16:09:25

    경기도 남양주시 옛 서울리조트 자리에 들어서는 두산중공업의 '알프하임'이 소형과 복층형, 테라스형을 중심으로 인기몰이할 전망이다.

    1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남양주 호평동 백봉산 자락에 조성 예정인 이 단지의 특별공급 결과, 모두 912세대 모집에 73명의 당첨자가 배출됐다.

    소진율은 8%. 지난 2월 '평래·호평 오네뜨센트럴'(3%)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이 단지가 초기 미분양에서 벗어나 완판한 상황을 감안하면 '알프하임'도 스테디셀러로서 꾸준하게 팔릴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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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풍 대단지 전원주택을 내세운 '알프하임'이 들어설 남양주 옛 서울리조트인 백봉산 자락(왼쪽)과 현장에서 내려다본 호평지구 아파트와 평래·호평역 <베타경제 DB>

    '평래·호평 오네뜨센트럴'(616세대)는 2순위 청약에서 경쟁률 1.22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알프하임'은 소형과 복층형, 테라스형에서 순위 내 입주 경합이 예상된다. 공급 세대수가 모두 2,894채로 대단지인 점을 감안할 때 1순위 내 모든 주택형 마감은 기대하기 어렵다.

    특공에서는 복층테라스형인 108㎡형에서 E형(1세대)의 당첨자가 나온 데 C형에서는 2채 중 1채에 계약예정자가 나왔다. 108㎡테라스형도 25% 소진된데 이어 전용 66㎡A형과 79㎡A형이 특공에서 21%와 20% 등의 소진율을 보였다.

    북유럽풍 대단지 주거단지를 내세운 이 단지는 단지 내 종합 의료시설과 이국적 스트리트몰,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돋보인다. 전체 개발면적(42만㎡)의 3분의 2가량이 백봉산 자락의 녹지와 숲으로 복원되면서 청정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이 단지는 주택담보대출과 양도세, 청약자격 등의 강화를 골자로 8·2대책에 적용을 받지 않는 아파트로서 투자를 겸한 실수요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베타뉴스 한승수 (han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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