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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아파트 ‘금호동 쌍용 라비체’, 뷰(View)가 부(富)를 부른다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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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24 09:03:01

    최근 단지 안팎 산과 공원, 숲 등 수려한 조망이 도시의 삭막함을 덜어주고 쾌적한 주거 생활을 제공해주면서 '조망권'을 확보한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조망이 좋은 아파트는 동일한 지역 다른 아파트보다 프리미엄이 더 붙자 조망권은 단순히 바라보는 것(뷰; View)을 넘어 아파트 가치(부; 富)를 상승시키는 하나의 기준이 되고 있다.

    이처럼 조망권 프리미엄이 높아지며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게는 수억 원의 차이를 보이는 ‘조망권’ 갖춘 단지들, 집안에서 바다, 강, 산, 공원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는 조망권 단지들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조망권에 따라 아파트의 위상이 달라지며 같은 단지 내에서도 조망권에 따라 집값이 크게 차이를 나타내곤 한다. 법원도 조망권과 관련해 “주택 가격의 약 20%를 차지한다”는 판결을 내리기도 해 이른바 조망권 프리미엄 단지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중시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조망권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질 것이다”며 “수요자가 원하는 조망권 단지는 성공적인 투자처로도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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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동 쌍용 라비체 야간 투시도

    조망권 가치의 대표적인 사례는 삼성동 아이파크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한강 조망이 어려운 전용면적 195㎡ 5층은 36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해 4월 한강이 보이는 같은 면적 39층은 50억5000만원에 팔렸다. 한강조망 여부에 따라 무려 14억원의 차이가 난 셈이다.

    이런 현상은 부산 해운대 바닷가의 초고층 아파트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올 3월, 80층으로 국내 최고층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면적 127㎡ 58층이 12억 원에 계약됐다. 같은 조건에서 4층은 7억2300만 원에 거래돼 바다 조망 프리미엄에 따라 집값이 4억 원 넘게 벌어진 셈이다.

    이에 따라 성동구 금호동에 들어설 예정인 최고 39층(예정) ‘금호동 쌍용 라비체’ 아파트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일부세대의 주인이 되는 사람은 높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지하5층~지상39층(예정), 5개 동에 전용면적 ▲59㎡ 210세대 ▲74㎡ 252세대 ▲84㎡ 152세대 등 총 614세대(예정)로 구성될 계획이며, 법정 주차대수의 117%에 달하는 768대의 넉넉한 주차장이 지하에 마련될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라비체는 일반분양 대비 10~20% 저렴하게 공급되며,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인천•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주택 1채 소유자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홍보관은 서울시 광진구 능동 315-13번지에 있으며, 현재 사전예약 후 방문상담을 통해 선착순으로 동호수 지정,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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