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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판자촌 ‘성뒤마을’ 친환경 주거 단지로 탈바꿈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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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15 08:22:19

    서초구에 있는 마지막 판자촌인 일명 '성뒤마을'이 오는 2022년 친환경 주거 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성뒤마을’(서초구 방배동 565-2일대) 13만여㎡ 부지를 공영개발한다고 밝혔다.

    1960~70년대 강남개발로 생긴 이주민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성뒤마을은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자락에 위치한 자연녹지지역이지만 수십 년 간 난개발이 진행되면서 주변 경관이 훼손되고 노후 무허가 건물 등이 난립하면서 화재·산사태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기본적인 개발방향은 20~30대 유동인구 기반의 교육·문화+일자리+친환경 공유 주거환경의 복합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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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면산 및 남부순환도로 일대 교육·문화공간과 연계하고 서울 남부권의 쾌적한 주거·생활환경, 사당·강남 일자리 공간에 가장 근접한 강남 관문지역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고려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12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며,이 중 임대주택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이 주가 되는 행복주택으로 계획된다. 규모는 계획 수립 과정에서 구체화될 예정이다.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위해 지구지정(안)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을 주민 및 이해관계인에게 열람공고(2017.4.14.~4.28.) 하며 의견사항에 대해서는 서초구청(도시계획과)에 서면으로 제출 할 수 있다.

    지구조성을 위한 공사는 토지주 및 원주민에 대한 보상 진행과정에 따라 가변적이지만 기본적으로 ’19년 말 착공한다는 목표다.

    토지주 및 이해관계인에 대한 보상은 지구지정 고시 이후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보상사무소 개소, 토지 및 물건조사 등 절차에 따라 보상 및 이주계획 등을 수립하여 공고 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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