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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신동빈 물러나라"…롯데家 형제간 경영권 분쟁 재점화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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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5 21:00:02

    재계 5위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이 13일 뇌물 공여 혐의로 법정구속되면서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동생인 신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됐지만, 그가 법정구속되면서 꺼지는 듯했던 불씨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신 전 부회장이 신 회장의 일본 롯데 대표 사임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롯데가(家)의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