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017 한-EU 자동차 경량화 기술 고도화 포럼' 성료


  • 전소영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2-22 10:47:38

    한국과 EU의 자동차 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2017 한-EU 자동차 경량화 기술 고도화(高度化) 포럼’이 지난 16일 KINTEX 제 2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종료하였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경량 복합재 고속성형 기술센터가 주관하고 마이스포럼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자동차 경량화 기술 산업전 전시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되었으며 UNIST•산업통상자원부•울산광역시가 후원했다.

    포럼은 한국과 EU의 자동차 경량화 신기술 동향을 분석하는 동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Audi, Zoltek, Hexion 등 유럽의 유명기업 글로벌 엔지니어가 연사로 강단에 서 국내에서는 만나기 힘든 선진 기술을 소개했으며 모든 강의에 동시통역을 제공함으로 발표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국제포럼을 주관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경량 복합재 고속성형 기술센터는 고분자•복합재료 성형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의 한국 분원이다. 2015년 7월부터 정부 지원으로 추진중인 ‘고효율 차량 경량화 부품소재 개발사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창의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인 이 프로젝트에는 5년간 총 200억원(국비 120억원, 시비 40억원, 민자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량 복합재 고속성형 기술센터는 울산시의 지원으로 2016년 11월 착공했으며 오는 6월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 사업은 오는 2020년 6월까지 복합재 고속성형 공정기술개발 장비구축 및 활용, 기업지원 및 인력양성, 고효율 차량 경량화 부품소재 기술개발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더불어 매해 다양한 국제포럼과 해외전문가 초청강연 등을 개최,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게 최신 기술동향을 습득하고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2017 한-EU 자동차 경량화 기술 고도화 포럼’과 같은 기간 마이스포럼 측에서 개최한 ‘자동차 경량화 기술 산업전’ 및 ‘ADVANCED TECH KOREA’ 또한 많은 참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전시됐다. 참가 기업과 관람객들에게 기술 교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관련 산업을 대변하는 전문 전시회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기술 세미나 장에서 펼쳐진 유료 세미나 역시 매일 다른 주제로 관련산업 종사자의 이목을 끌었다. 15일에는 탄소섬유 복합재(CFRP) 가공시스템 기술 개발 및 이종접합 기술 세미나 및 고효율 자동차 경량화 부품•소재 개발 활용(적용) 기술 세미나가 진행됐다. 17일에는 차세대 자동차 융합 얼라이언스 기술 개발 세미나가 이어졌다. 15~17일에는 엔지니어 오픈 기술 세미나가 무료로 진행됐다.

    ▲ ©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8159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