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대학교(총장 김성이)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관광영어과 신입생 전원이 직무기초 현장체험학습(Aptitude Oriented Course) 프로그램(이하 AOC)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관광영어과 신입생 60명 전원이 참가한 이번 AOC 프로그램에서는 서비스예절, 호텔 업장현장체험 학습, 풀코스 식사를 곁들인 테이블매너 학습이 진행됐으며, 호텔 뷔페를 곁들인 선배와의 대화 시간도 가졌다. 또 건전한 국가관 형성을 기반으로 한 관광전문인 양성을 위해 평택 천안함, 강화도 전망대 및 전쟁박물관 견학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AOC 프로그램은 타 대학과 차별화되는 한국관광대학교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직무기초 체험학습을 통한 관광전문인으로서의 역량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전체 학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서울 소재 특급호텔에서 4박 5일간 숙식을 하며, 현장견학 및 업무체험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승엽 학생(관광영어과)은 “처음에는 학과 친구들과 단체로 숙식을 한다는 생각에 MT에 가는 기분으로 참가했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진행된 학습이 생각 이상으로 힘든 과정이었다”며, “호텔을 비롯한 환대산업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어서, 실제 수업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영어과 교수들은 “관광영어과 신입생들이 영어과를 지원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AOC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특화 프로그램과 전액교비지원의 하와이유학프로그램 등 한국관광대학교가 관광으로 특화된 대학이라는 점”이라며,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영어와 관광의 두 분야 역량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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