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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헬스앤뷰티, 중국 1시간내 배달 서비스로 금한령 극복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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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22 14:57:16

    중국 유커 감소로 인한 면세점 매출감소, 중국 내 판매 부진을 达达美美 배달서비스로 만회

    사드로 야기된 한국과 중국간의 갈등은 결국 중국의 국가여유국이 내놓은 ‘한국 여행상품 판매 금지’(금한령)에 3월 15일부터 공식적으로 돌입한다. 이로 인해서 관광업, 호텔업, 항공업, 면세점업, 화장품업종이 직접적인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얽히고 설킨 한중 관계가 언제 개선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세라젬헬스앤뷰티(이하 세라젬H&B)의 한국본사와 중국법인이 위기 상황을 정면 돌파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방법을 도입했다. 세라젬H&B 한국본사의 천연화장품 브랜드인 ‘베리브’와 중국 산동성 청도법인의 ‘라시에'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현지 화장품 전문 O2O서비스인 达达美美(다다메이메이)와 전격 전략적 제휴를 선택한 것이다.

    화장품 회사로 특이하게 한국본사와 중국법인을 2010년 한 해에 동시에 설립한 세라젬H&B는 국내보다는 수출을 중심으로 동남아 및 중화권이 주력시장이다. 그 중 중국 시장이 제일 큰 해외 시장 중에 하나이다.

    사드로 야기된 한국 경제 제제 수단으로 중국 유커들의 방한 제한은 면세점 입점 매장이나 국내 매장에 직접적인 부진을 초래하게 되었고, 중국 내 세라젬H&B 오프라인 채널이나 매장들도 적극적으로 한국제품임을 홍보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라렘H&B는 온라인 구매의 경우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어, 상대적으로 사드 분위기에 영향이 적은 온라인 O2O비즈니스를 통한 사업을 추진한다. 주문 후 1시간 내 배달되는 다다메이메이와 세라젬H&B 한국법인, 중국법인이 동시에 제휴 계약을 완료하였고, 2017년 3월 20일부터 본격적인 O2O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세라젬H&B 신윤창 대표는 “올해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하여, 2017년 목표를 계획대로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말 출시된 다다메이메이는 현재 중국 내 140여개의 가상매장, 100여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며 중국 내 화장품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두 주자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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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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