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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의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프로그램 ‘랜섬웨어’ 예방법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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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9 11:01:08

    랜섬웨어는 PC의 중요 문서 파일이나 데이터 등을 암호화해서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프로그램이다.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프로그램이란 의미의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이다.

    지난해 국내의 한 인터넷 호스팅 업체는 랜섬웨어에 감염돼 5,000여개 한국 사이트가 인질로 묶였고, 랜섬웨어 복구를 위한 협상 끝에 수억 원이 넘는 금액을 해커들에게 지불해야 했다. 이런 사례로 인해 전 세계 해커들이 한국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가상화폐의 가치가 대폭 상승하며 해커들과의 거래가 주로 가상화폐로 이루어지는 랜섬웨어가 더욱 기승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C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PC의 중요한 문서나 데이터를 랜섬웨어 악성프로그램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좋다.

    ㈜한국데이터 관계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에서의 파일 다운로드, 동영상 재생 등을 통해 랜섬웨어가 유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심되는 파일을 다운받거나 동영상을 재생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중요한 파일들은 USB나 외장하드,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통해 자주 백업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 윈도우 운영체제는 최신 버전을 유지하는 등 보안에 신경 써야 랜섬웨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네트워크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랜섬웨어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인되면 네트워크 케이블을 제거하고 신속하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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