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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종 제거수술, 위치 따라 수술 난이도 갈린다는데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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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3 15:58:52

    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수술 중 의료사고를 당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여론 관심이 뜨겁다.

    지방종은 피하지방 밑에서 지방세포가 급격히 증식하며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커지는 경우가 많고 성인의 약 1%에서 피하지방종이 발견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종양이다.

    지방종은 주로 등, 어깨, 팔, 허벅지, 유방 등 지방이 많은 부위에 발생하지만 다른 부위에도 발생 가능하다. 주로 몸의 한 곳에서 단발성으로 발생한다. 또한 타 질환과의 연결성이 낮고 재발률이 낮아 비교적 안전한 종양으로 불린다.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능상의 문제가 있을 경우 제거 수술이 필요하다. 지방종은 외과병원에서 제거수술이 이뤄진다. 크기가 크지 않거나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경우라면 국소마취 하에 비교적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 반면 지방종의 크기가 크거나 피하 깊숙이 위치한 경우라면 입원 후 전신마취 하에 제거수술을 실시한다. 즉 지방종 위치에 따라 수술의 난이도가 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예슬의 지방종 제거수술을 한 차병원 측은 의료과실을 인정한 상태다.

    ▲ © 지방종 제거수술 후 부작용 입은 배우 한예슬(사진=한예슬 SNS)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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