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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분만에 만드는 우리가게 모바일앱 '앱젯' 출시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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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24 11:45:10

    20여 년 전 처음 등장한 '홈페이지'는 높은 개발 비용 탓에 대기업들만 만들 수 있는 전유물이었다. 이 후 창업 관련 서비스들이 홈페이지를 만들게 되었고, 시간이 흘러 템플릿 시장이 형성되면서 낮은 단가에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들이 등장했다.

    75% 이상이 모바일로 정보를 검색하는 모바일 시대에 모바일 웹이나 앱 시장도 똑같이 템플릿 형태로 진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1년 넘게 앱 템플릿 서비스를 개발한 앱 제작툴 회사가 있다. '앱젯'이 바로 그 주인공.

    앱젯 관계자는 "모바일 앱 개발 시장은 웹사이트 시장이 그랬듯 변화하고 있다. 창업과 플랫폼이 대부분이었던 앱 시장이 각 개인마다 가질 수 있는 가벼운 앱 형태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 앱은 홈페이지처럼 각 회사나 가게별로 가질 수 있고 만들어야 하는 도구라기 보다는 O2O 플랫폼 형태의 서비스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앱을 개발하기에는 두가지 높은 진입장벽이 있다고 설명했다. 첫째, 개발시장 가격이 평균 2~3천만원 사이로 다소 높게 형성되어 있다는 것과 둘째, 앱을 다운받기 까지의 번거로움 때문에 사용자 진입률이 웹에 비해 낮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앱이 음악 시장처럼 다운로드 방식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인스턴트 앱이다. 구글이 2016 I/O에서 공개한 '인스턴트 앱(Instant apps)'은 사용자들이 사전에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마치 다운로드 한 것 처럼 앱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단지 앱(App)안에 웹(Web) 페이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네이티브 앱(Native App) 형태로 동작한다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다. 이에 사용자가 앱을 모바일 웹처럼 가볍게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일반 회사 및 소상공인들이 보다 쉽게 마케팅 수단으로써 앱을 만들게 될 것이는 예측이다.

    한편 앱젯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쿠폰, 스탬프, 이벤트, 가게소개, 푸시알림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템플릿형 앱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템플릿 가격 6~15만원, 월 사용료 2만4천원, 4만6천원 플랜으로 우리 가게만의 모바일 웹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앱 제작툴 서비스로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자동으로 업로드되며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카페, 레스토랑, 병원, 호텔, 펜션, 학교, 학원, 회사, 개인 등 업종별로 템플릿이 제공되며, 관리자모드에서 수시로 컨텐츠를 업로드 할 수 있을뿐 아니라 우리가게 이용 고객들의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앱젯은 지난 6월 9일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는 8월 7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올 연말에는 영어권 국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글로벌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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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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