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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으로 비만 예방한다?! 연구 결과 "포만감 주고 체질량 지수는 낮춰"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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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22 16:15:38

    비만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각종 성인병과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는 동시에 신체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운동을 생활화 해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러나 운동 부족과 서구화된 식생활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은 비만에 시달리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5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비만 유병률(만19세 이상)은 남자 39.6%, 여자 28.8%로 나타났다. 특히 소아청소년 10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알려져,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들여 영양 불균형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렇다면 건강한 체중관리를 위해 필요한 식습관은 무엇일까.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미국의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이 단백질 섭취가 포만감과 체중 감소를 촉진한다고 한다. 또 여러 임상 시험을 통해 대표적인 고품질 단백질 식품인 계란에 대한 효과가 소개되었다”면서 계란 섭취를 추천했다.

    실제 2008년 국제비만저널에서는 아침에 계란 식사를 하는 것이 체중 감소를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 있다. 해당 연구는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했으며, 아침 식사로 계란, 베이글 등을 선택했을 때 각각의 식이법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아침식사로 계란을 섭취한 사람들은 체질량 지수가 61% 낮아졌으며 체중은 65%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계란을 먹은 사람이 베이글을 먹은 사람들보다 활력이 좋다는 내용도 있다. 2010년 영양학연구에 따르면, 혈장 포도당, 인슐린, 식욕 호르몬을 분석한 결과, 아침 식사로 계란을 섭취한 남성은 식욕 호르몬이 억제되고 하루 동안 에너지 섭취도 감소했으며 혈장 포도당과 인슐린의 변화가 적었다.

    2015년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에 실린 내용도 유의미하다. 3개월 간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일주일에 계란을 2알 이하 섭취한 사람보다 6~7일 동안 매일 2알 섭취한 이들에서 기아가 적고 포만감이 더 컸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처럼 계란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은 비만을 예방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따라서 더욱 건강한 신체를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면서 “고른 영양소 섭취와 더불어 몸매 관리를 위해 계란을 가까이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계란과 관련한 추가 정보는 포털사이트에서 ‘에그로’를 검색하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 에그로는 계란 지식 및 요리 등의 정보를 전달하는 곳으로, 계란에 대한 모든 것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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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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