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방문형 학습지 매일매일 학습 내용 체크해줘야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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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29 10:30:22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은 아이의 올바른 학습 습관과 기초 실력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매주 정기적으로 교사가 방문하는 학습지는 이러한 학부모들의 고민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학습지는 매일 일정량을 학습하도록 만들어져 있어 학습 습관을 기르기 쉽고, 또 꾸준히 하다 보면 기초 실력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학습지 교육에 대해 전문가들은 “학습지를 통해 아이에게서 학습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부모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아이를 지도하면 좋을까? 먼저, 아이가 학습 습관이 없고 산만한 상태라면 학습지로 공부할 때 옆에 있어준다. 엄마아빠만큼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는 존재는 없다. 단, 옆에 있어 주되 학습에 참견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참견은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 의욕 잃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아이가 모른다고 질문을 하면 사전을 찾게 하거나 한번 더 읽고 생각해 보라는 충고를 해줘 스스로 해결하도록 이끌어준다.

    일단 학습지를 한번 선택했으면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학습지나 공부 방법을 여러 번 바꾼 아이들은 어떤 것에도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주위 아이들과는 비교하지 않아야 한다. 옆집 아이와 비교해서 경쟁심을 갖게 하는 것은 자칫 열등의식을 갖게 할 수 있다.

    한 단계를 마쳤거나 일정한 기간에 아이가 원하는 목표지점에 도달하면 칭찬하는 것이 필요하다.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스스로의 학습 목표를 갖게 한 후 그것을 달성했을 때마다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3개월 후에는 여기 단계까지 해보자’하고 목표를 정했다면 그 목표가 달성된 것을 축하하는 것이 좋다.

    담당 학습지 선생님에게 각 단원의 교재 구성 내용과 학습 목표를 상담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각 단원의 학습 목표를 알아두면 효과적인 질문으로 아이의 학습 상황이나 수준을 명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학습 내용을 체크하는 것이다. 학습지는 매일 분량이 정해져 있다. 이것을 밀리면 회비가 아까워 한꺼번에 하게 된다. 벼락치기 공부는 힘들기만 할 뿐 학습효과는 보기 어렵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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