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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쇼핑몰 오공장 "물건 아니라 가치 공유해요"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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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24 13:57:10

    최근 핸드메이드 작품을 중심으로 한 전시회, 핸드메이드 페어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에는 그저 개인적 취미의 영역에만 머물렀던 핸드메이드가 전문적인 작가들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산업분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핸드메이드가 차세대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데는 톡톡 튀는 개성과 자신만의 철학으로 무장한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노력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플리마켓이나 오프라인 공방 등을 통해 소규모로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데서 한 발 나아가 온라인으로 무대를 확장하고 있는 것이 핸드메이드 시장 확대에 고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예술학과 전공자들의 힘을 합쳐 오픈한 핸드메이드 온라인 쇼핑몰 ‘오공장(5공장, 5gongjang)’은 핸드메이드의 가치를 온라인으로 확산시키는 전방기지와 같은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작품에 담긴 작가의 철학과 노력, 작품 고유의 가치 등을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에 따라 핸드메이드 브랜드와 공방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할 때, 높은 접근성은 물론 고객과의 밀접한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은 핸드메이드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는 것이 오공장 사람들의 생각이다.

    오공장 이현희 대표는 “단순하게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작가의 진실된 마음을 공유하고, 정성으로 만들어진 제품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올바로 전달하는 것이 핸드메이드 시장에서 오공장이 해야 할 역할”이라며 “이윤이 아니라 핸드메이드의 가치를 판매하겠다는 포부로 쇼핑몰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공장 사람들은 서양화, 금속공예, 도예 등을 전공했기 때문에 핸드메이드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작가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시간을 쏟아 작업을 하고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를 소비자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 핸드메이드 시장을 올바로 성장시키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핸드메이드 저변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오공장은 공방작가 입점 수수료를 최소화하고, 수수료 형식 역시 선택형으로 제시해 매출이 높은 공방과 적은 공방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2~3월에는 오픈 기념 SNS 공유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 통해 소비자들에게도 혜택을 제공 중이다. 이벤트 내용을 SNS나 블로그에 공유하고 회원가입 후 게시판에 URl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오공장 인기상품을 증정한다.

    생활 감성 핸드메이드 전문 쇼핑몰 ‘오공장(5공장, 5gongjang)’의 핸드메이드 작품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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