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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유치원의 급식위생, 이젠 꼼꼼히 따져봐야 할 때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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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23 11:24:56

    내 아이가 먹는 음식의 재료 하나까지 신경 쓰이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그렇기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를 둔 부모들은 항상 아이가 먹는 급식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창 유행하던 독감이 지나가고 노로바이러스를 비롯한 장염 바이러스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러한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위생관리에 특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자주 손 씻기, 양치질 등은 물론이고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까지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그러나 아무래도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직접 아이들의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담긴 식판이나 수저 같은 식기들이다. 청결한 위생관리를 위해서는 음식 뿐만 아니라 음식이 닿는 수저, 식판의 위생까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대구의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단체 급식을 하는 초등학교와 달리 소규모 구조의 어린이집은 엄마들이 직접 세척을 해야 하는데 살균, 소독을 가정에서 매일 하기란 현실상 어렵다”며 “아이들 식판 위생상태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자녀를 둔 아빠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식기위생을 위해 직접 나선 부모가 있어 화제다. 대구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식기를 대여, 세척, 살균 후 배송해주는 업체인 '파파스케어'는 한 아이를 둔 아버지인 '윤건화'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윤건화 대표는 "나도 한 회사의 대표이기 전의 부모"라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기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파파스케어는 단순 세척대행업체가 아닌 매일 직접배송 및 수거를 맡아 부모님들의 수고로움을 없앤다. 첨단장비로 대장균 및 박테리아 같은 각종 유해세균을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아이들의 건강한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파파스케어의 세척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흐르는 물에 식판을 씻은 뒤 고온의 물에 잔여물을 충분히 불려 1차 세척을 진행한다. 이 후 맑은물에 헹궈 잔여물을 제거하며, 각종 유해세균을 박멸하는 초음파 식기세척기를 사용해 세척한다. 초음파 과정이 끝나면 식판을 다시 한번 맑은물에 헹군 뒤 수압세척기로 마무리 세척을 실시, 마지막 헹굼까지 마치고 나면 완료된다. 모든 과정이 끝난 식판은 수작업으로 일일이 검수하는 과정을 거쳐 고온소독장에서 살균 및 소독 보관되고, 매일 아침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배송된다.

    특히, 중요한 세척과정에는 합성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이면서 위생적인 초음파 식기세척기를 사용한다. 초음파 세척기는 주로 병원 내 수술도구 등에 사용되는데, 파파스케어는 주방형 맞춤으로 제작되어 식기 뿐 아니라 식재료까지도 세척 가능한 초음파 식기세척기를 사용한다.

    서비스 신청 및 관련 자세한 사항은 파파스케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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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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