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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의 ‘분당중앙공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산책 후 맛집 나들이 코스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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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12 17:46:16

    겨울이라고 집 안에만 있으면 오히려 피로가 해소되지 않고 계속해서 움츠러들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바쁜 일상으로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한가로운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가볍게 공원 나들이를 하면 지친 심신도 풀어주고 무엇보다 기력 회복에 좋을 것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에 가면 울창한 나무와 호수, 문화공간이 함께 조성되어 있는 도심 속 공원 나들이로 부담스럽게 먼 곳까지 가지 않아도 그에 버금가는 상쾌한 주말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영장산 자락에 위치한 수내동의 ‘분당중앙공원’인데,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타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1994년도에 만들어진 분당의 대표적인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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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공원’ 내에는 호수와 분수, 물레방아가 있고 고인돌 정원이 있다. ‘고인돌 정원’은 원래 성남시 곳곳에 흩어져 있던 10기의 고인들을 한 곳에 모은 것으로 쭉 둘러보면 아이 교육에도 좋고 고인돌을 처음 보는 어른에게도 동일하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그 외에 잔디광장과 상록수광장, 황새울광장 등 넓은 광장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는 ‘중앙공원’은 배드민턴장과 기체조장 등 스포츠 시설도 갖추고 있어서 친구 또는 가족들과 함께 간단한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또 야외공연장이 있어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들을 진행하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공원 안에 있는 ‘분당호’ 연못은 경주 안압지와 흡사하게 만들어 전통미를 살렸다. 경복궁의 경회루와 창덕궁의 애련정을 원형으로 하여 지은 ‘돌마각’과 ‘수내정’은 중앙공원의 명물로 꼭 들러야 할 필수코스이다.
    그리고 문화재로 지정된 한산이씨의 수내동 종가집 가옥을 복원하여 볼 수 있고, 그 옛날 느티나무와 연못, 정자까지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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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지 않나. ‘중앙공원’ 가까이에 위치한 서현역 로데오거리에 여러 맛집들이 즐비하고 있어, 천천히 산책하고 난 후 공원 나들이 마지막 코스로 맛있는 식사 한 끼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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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서현역 5번출구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248갈매기집’은 생삼겹살&갈매기살 전문점으로 항정살과 껍데기 등 종류별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서현동 맛집이다.


    갈매기살이 막을 제거해 질기지 않고 8가지 천연양념을 더해 잡내 없이 풍미가 강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은데 도톰한 생삼겹살과 고소한 항정살, 쫄깃한 껍데기도 인기가 상당히 좋다.
    이렇게 손님들 사이에서 맛있다고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에는 MC 김경식과 사유리가 진행하는 MBC에브리원 ‘맛있을 지도’ 먹방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바 있다고.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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