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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겨울여행주간’ 첫 시행


  •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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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2-06 22:57:37

    숙박 및 교통편 등 다양한 할인으로 호응을 얻은 여행주간이 내년에 더욱 확대된다. 올 한 해 여행주간을 통해 국내 여행에 참가한 여행객수는 4848만명, 5조8000억원의 지출효과가 발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국내여행을 더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겨울여행주간을 추가 시행하고, 내년 여행주간 일정을 미리 고지했다.

    내년 1월 겨울여행주간 첫 시행…미리 준비하세요!_868131


    우선 20017년에는 겨울여행이 처음으로 시행된다. 오는 1월14일부터 1월30일까지 17일간 진행되는 겨울 여행주간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여행 최대 비수기인 1, 2월에 여행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겨울여행주간에는 겨울여행에 특화된 프로그램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 할인이 시행된다. 특히 겨울여행주간은 겨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겨울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 코스, 겨울 스포츠 체험 활동 등 계절에 특화된 분야로 나눠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도 겨울여행주간에 맞춰 겨울여행 추천 코스와 추천 관광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7년 여행주간은 ’16년에 대비해 주말·공휴일이 2-3일 추가된다. 국내여행은 주말, 공휴일을 포함해 단기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해 겨울, 봄, 가을 여행주간 모두 토요일부터 시작되도록 했다. 종전에는 여행주간이 월요일부터 시작해 직전 토요일·일요일은 혜택에서 누락되는 부분이 있어 2017년 여행주간은 주말을 여행기간에 확대, 포함함으로써 여행객들이 여행주간의 할인·프로그램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봄 여행주간은 4월29일부터 5월14일까지, 가을여행주간은 10월21일부터 11월5일까지 진행된다. 봄 여행주간에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공휴일이 포함됐으며, 가을 여행주간은 추석 황금연휴(9월30일~10월9일)을 피해 정해졌다.

    한편 봄과 가을여행주간에 획일적으로 추진되던 지역대표프로그램은 여행주간 특화프로그램으로 대체된다. 문체부는 ‘여행주간’ 하면 ‘어느 지역에 어떤 프로그램이 있었지’라는 것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지역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역별(광역 단위)로 연간 1회, 매년 반복해서 추진해 그 프로그램이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유산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그 밖에 지역 대표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여행주간과 학교 재량휴업일(단기방학) 기간을 최대한 일치시켜, 학생·학부모가 여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기별 여행주간의 상세 계획은 차후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http://visitkorea.or.kr )과 여행주간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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