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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재생에너지와 제주전기차 활용한 '탄소없는 섬' 실현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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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9-30 10:23:18

    전기차보급, 신재생에너지 생산, 사물인터넷 접목한 스마트관광 활성화 등으로 미래친화적 면모를 구축하고 있는 제주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상을 엿본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을 3개나 품은 제주도인 만큼 깨끗한 자연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제주도는 에너지 및 교통수단 모두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를 실현 중이다.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 12월 파리에서 열린 UN기후변화총회에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기후변화대응 프로그램으로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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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정부와 제주도가 협력해 진행하는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 중 하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이다. 현재 제주는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풍력발전, 태양광을 비롯해 파도가 출렁이는 힘(파력)을 가지고 발전하는 파력발전까지 다양한 기술이 실험되고 있다.

    제주는 신재생에너지를 발전시켜 에너지 생산비용에 대해 비즈니스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이렇게 생산된 전기를 활용해 2030년까지 모든 자동차를 제주전기차로 바꾸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프로젝트’도 실행에 옮긴다.

    지난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5차 세계한상대회서 원희룡 지사는 “제주를 2030년까지 탄소없는 섬, 스마트 아일랜드로 만들어 나가려는 야무진 꿈을 꾸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또한 전기자동차에 있는 배터리로 에너지 저장장치를 만들어 2차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는 관련 산업 등이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가 미래산업의 선도적인 테스트베드, 국제교류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는 앞서 서울 청계천서 열린 제주특별전 <이것이 제주多>에서도 제주도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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