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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 대표축제 영월동강축제 이번달 개막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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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7-22 10:56:18

    강원도 영월의 대표축제중 하나인 ‘2016 영월동강축제’가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행사를 진행하는 영월은 역사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유적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곳으로 많은 여행객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특히 행사의 모티브가 된 영월의 동강은 옛 한강을 따라 한양까지 운행하던 동강뗏목이 자리하던 곳으로, 뗏목은 60년대까지 남한강 상류지역 교통수단으로 주민들의 발 역할을 했다.

    1867년 대원군이 임진왜란때 불타 버린 경복궁의 중건을 위해 목재를 서울로 수송하면서 활성화되어 현재까지 상징적인 의미로 남아 있다.

    깊은 역사를 간직한 동강은 강과 계곡이 맑고 깨끗할 뿐아니라 수량이 풍부해 최근에는 래프팅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밖에도 영월은 방랑시인 김삿갓 유적지, 단종대왕의 능인 장릉, 청령포, 고씨동굴, 별마로천문대 등 고장 자체가 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역사에 대한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역사탐방을 위해 영월을 찾는 이들이 많은 이때, 영월군청은 지난 선조들의 발자취를 함께 체험해 보는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준비한 영월동강축제에서는 한반도지형을 직접 노를 저어 건너는 ‘뗏목시연’을 진행한다. 여기에 ‘맨손으로 송어잡기’, ‘카누타기 체험’, ‘110미터 길이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등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을 만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개막축하공연, 동강에서 소원을 담아 풍등을 날리며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는 ‘동강에서 풍등에 소원을 담아’와 불꽃놀이, 초청가수들이 펼치는 각종 공연 등도 행사의 재미를 더한다.

    ‘2016 영월동강축제’에 대한 자세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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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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