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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장애인식 개선 음악회’ 성황리에 마무리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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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7-21 17:50:39

    서울 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염은실)는 지난 19일, 서울 휘경중학교(교장 천병욱)에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로 따뜻한 세상을 그리고 싶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만든 순수 비영리 연주 단체다. 전문 연주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직업, 연령대의 사람들이 매월 2~4회의 정기연습을 통해 실력을 다지고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음악회는 휘경중학교의 적극적인 협찬과 오케스트라의 재능기부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지휘자 백정현과 악장 강구일 등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비롯해 일반학급 학생, 특수학급 학생 등이 함께 참여해 감동적인 선율을 선사했다. 단순 연주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클래식 뿐만 아니라 영화음악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영상, 지휘자의 해설을 더해 재미를 이끌어 냈다.

    또한 서울 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휘경중 학생 오케스트라, 특수학급 학생들과의 협연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화합과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특수학급 학생들의 아름다운 핸드벨 연주와 모짜르트 바이올린 협주곡은 장내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 날 연주회에 참가한 바이올린 송승현, 황정수 단원은 “학생들과 함께 연주하고 음악을 공유하는 시간이 매우 행복했다”라며 “음악이 가져다주는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올해 연주 활동 중 가장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주를 총괄 지휘한 서울 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백정현 상임 지휘자는 “학생들이 진지하게 임해준 덕분에 연주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단원들과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최고의 연주 중 하나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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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서울 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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