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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한국문화원, 한국화계 아이돌 김현정 작가 개인전 개최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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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21 12:12:12

    주독일한국문화원은 5월19일부터 6월25일까지 베를린 문화원 갤러리에서 한국 풍속화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고 있는 한국화계의 아이돌 김현정 작가의 개인전 <21세기의 풍속화 내숭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현정 작가는 내용과 형식면에서 전통 한국화와는 다른 파격을 추구하며, 새로운 한국화의 전형을 만들어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통의상과 현대의 일상을 공존시키고, 겉과 속이 다른 여인의 내숭을 형상화함으로써, 이런 상황에서는 이럴 것이라는 일반인들의 통념에 파격을 가하는 것이다.

    또한 SNS를 통해 한국화를 알리고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열광적인 팬들을 보유한 한국화계의 아이돌로 불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현정 작가의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주제인 내숭녀의 모습을 담은 작품 총 19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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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숭 : 월척 

    김현정 작가는 타인의 시선과 평가를 좋게 받기 위해 속마음과 다른 겉모습을 드러내 보이는 모든 태도, 즉 내숭을 자신의 작품에 담아 겉과 속이 다른 우리들의 솔직한 모습을 희화화하는 동시에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표현하려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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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숭 : 당신의 무지개는 어디에 있습니까?

     

    권세훈 주독일한국문화원장은 "전통적인 한국화의 아름다움과 현대인의 삶과 욕망, 그리고 그 속에서 넘쳐 나오는 작가 특유의 재치와 해학이 독일 관객들에게도 큰 공감과 호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 개막식은 주독일한국문화원에서 오는 5월19일 오후 6시 김현정 작가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지=주독일한국문화원 제공)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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