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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교통정보 어플…귀성길 최강자는?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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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30 17:35:31

    본격적인 귀성행렬에 실시간교통정보가 화두다.

    실시간교통정보만 잘 알아도 귀성 정체에서 조금이나마 빨리 벗어날 수 있기 때문.

    모바일 시대, 실시간교통정보를 수집하는 운전자들이 많은 까닭에 실시간교통정보 시스템 및 앱은 나날이 발전 중이다. 티맵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바탕으로 목적지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하는 동시에 음성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의 ‘T맵x누구’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음성으로 목적지를 안내하는 것은 물론 음성으로 듣고 싶은 음악을 틀거나 끄고, 주변 음식점과 주유소 안내, 날씨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줘”라고 말하면 T맵에 탑재된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가 근처의 저렴한 주유소까지 음성으로 길 안내를 해준다.

    카카오내비는 고향의 가족들에게 운전자의 현재 위치와 목적지까지 소요시간을 손쉽게 카톡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LG유플러스와 KT가 함께 선보인 ‘원내비’는 실시간교통정보와 더불어 교차로 진출입 시 동영상처럼 움직이는 실사 이미지를 통해 경로를 안내, 경로를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실시간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앱들은 데이터 수집량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진다. 수집량은 업체마다 제각각이다. 지난 설 기준, 월평균 이용자 수가 950만 명으로 가장 많은 티맵이 수집량이 가장 많다. 월평균 이용자 수 360만 명인 카카오도 하루 수천만 건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맵피는 월평균 이용자 수가 60만 명으로 가장 적지만 이용 시간이 길어서 데이터 수집량은 적지 않다고 한다. 업체들마다 수집한 데이터가 다르다 보니 길 안내 결과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티맵, 카카오내비)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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