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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형구, "김지완 BNK금융그룹 낙하산 인사 철회해야"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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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16 23:13:55

    국민의당 김형구 부대변인이 BNK금융그룹에 대한 낙하산 인사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당은 김지완 전 하나금융 부회장이 고 노무현 대통령과 부산상고 동문이고, 문재인 후보캠프이 경제고문이었다며 낙하산 인사라 주장했다. 다음은 국민의당 김형구 부대변인의 논평 전문.

    부산 등 동남권 민간 기업인 BNK금융그룹이 문재인표 낙하산 인사로 흔들리고 있다.

    BNK금융 지주 회장 최종 후보에 외부인사인 김지완 전 하나금융 부회장이 언급되고 있다. 부산은행 노조와 지역시민사회단체는 몇 가지 이유로 김 전 부회장의 인선에 결사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전 부회장의 경력이 은행업과 업무연관성이 떨어지는 데다 72세의 고령이라는 점에서 부적격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자격도 문제지만 김 전 부회장이 고 노무현 대통령과 부산상고 동문이고, 18대 대선 문재인후보 캠프의 경제고문이었다는 배경탓에 BNK금융지주회장에 낙하산 타고 내려오는 것은 아닌지 의심과 반발이 거세다.

    문재인 정권은 관치금융, 낙하산 인사 등 적폐청산에 강한 의지를 천명해왔으나 실상은 낙하산 인사로 적폐를 양산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

    적폐청산은 명분 없는 BNK 낙하산 인사를 철회하는데서 시작해야 한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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