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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유미 둘러싼 의혹 확산, 문준용씨 '지명수배'한 자유한국당에 눈길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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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27 14:32:32

    국민의당 이유미 당원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특혜의혹 조작자로 긴급체포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야당이 국민의당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 대선 당시 문준용씨 지명수배까지 내렸던 자유한국당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당 이유미 당원과 관련해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2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너무 기가 막혀서 믿기지 않았다”면서 “더 점입가경이 최고위원 한 분과 연관돼 있고 이미 조작 사실을 알았다는 것도 기겁할 일이었는데 지시 이야기까지 나와서 도대체 끝이 어디인가 걱정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정의당 노회찬 의원도 “모든 게 이유미 씨 선에서 이뤄졌다는 국민의당 발표를 믿어주려면, 어제 비대위원장 사과부터가 잘못된 일”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여당인 민주당은 사건이 알려지자마자 즉각 책임론을 제기하며 안철수 전 후보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앞서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당 당원이 문준용 씨 특혜의혹을 조작했다면서 대국민 사과했다. 이와 함께 이유미 당원이 ‘모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허위 자료를 만들었다’고 주장한 내용도 관심대상이다.

    이 가운데 자유한국당만큼은 잠잠해 궁금해 하는 네티즌들이 많은 상황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자유한국당은 지난 대선 하루 전 문준용 씨를 지명수배하기까지 했다. 당시 정준길 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문준용은 한국고용정보원 부정·특혜 채용, 황제 휴직, 황제 퇴직금 문제로 대한민국 청년과 국민으로부터 직접 해명을 요구받고 있는 사람”이라며 “문 후보 아들 문준용에 대한 국민 지명수배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준용씨의) 주요 예상 출몰 지역은 경북 포항과 서울, 그리고 미국”이라며 “주로 미국에서 거주하지만 포항시립미술관이 지난달 20일부터 개최한 'Play art(플레이 아트), 놀이하는 미술전'에는 문준용이 작가로 초대됐고, 직접 포항시립미술관에 와서 작품을 설치했다고 한다. 문 후보의 (경남 양산) 집 부근에서도 발견될 가능성이 크다”고 ‘출몰지역’까지 알려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결정적인 제보를 해주시는 분께는 홍준표 후보를 포함해 본인이 원하는 한 분과 프리허그(Free hug)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제보에 대한 포상을 내걸고 ‘지명수배’ 담당자 연락처까지 공개했다. 그러나 국민의당과 이유미 당원 등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국민의당 이유미 당원 사건에 네티즌들은 “dpzn**** 영화가현실인세상~ㅋ 하다하다 가족까지건드리냐?ㅉㅉ” “tjto**** 이게 어떤 경위로 일어났는지 낱낱히 조사하고 무슨일이있어도 이유미 옥살이 해야된다 국민은 아주작은일에도 집행유예는커녕 무조건옥살이면서왜이런사람들은 옥살이 절대안하는지모르겠다 거지같은 법원 판사 검사 검찰 변호사 다 없애버리고싶다 한사람을 모함할 의도가 명확했고 이런사람 그냥두면 안된다. 조작하여 한사람을 몰아가려했던죄 이것만으로 엄중한벌을 받아야한다 반드시 . 근데 거지같은 나라에서 이걸하랴나모르겠네” “newa**** 정치인들에게 국민을 속이는 거짓이나 조작행위는 엄벌 조치를 내려야 한다 국민이 얼마나 우스우면...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뽑이놓은 것들이 국민 뒷통수를 쳐? 최소 20년형 법안 만들어라 한통속 국개위원나으리들께서 그럴일은 없겠지만...” “calv**** 난 현실이 영화인지, 영화가 현실인지 이제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집앞에 공룡이 하품하고 서 있을지도...” “hurm****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저 여자를 만들었다...정치권력에 기생하려는 자들과 정치라면 환장하는놈들의 산물이다..” “esu3**** 세월호가짜뉴스에이건. 또 뭐냐 이유미18대 국정원댓글처럼 밟아뭉개려했나이유미 배후자가 누구냐이런 인간들때문에 민주당지지자님대선내내심장병앓는 사람 많았을거다. 이유미 거짓유포자. 엄중한 처벌바랍니다. 18대 국정원댓글 여성도. 법정에 세워야합니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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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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