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018250)이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했다.

22일 애경산업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상장식을 열고 '2020년까지 연매출 1조 달성'을 목표로 생활뷰티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1985년 설립된 애경산업은 세제, 화장품, 개인용품 등 생활용품을 제조, 판매하는 애경그룹 계열 업체다. 2016년에는 5천68억원의 매출에 4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애경산업은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장수 주방세제 ‘트리오’, 토털 오럴케어 브랜드 ‘2080’, 중성세제의 대명사 ‘울샴푸’ 등 인지도 높은 생활용품 브랜드와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루나(LUNA)’, ‘포인트(POINT)’ 등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상장 이후 R&D와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생활용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또한 화장품 사업 영역 확대, 글로벌 시장 매출확대 등 성장기반을 강화해 2020년 연매출 1조, 영업이익 15% 달성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생활용품 시장 트렌드의 발빠른 대응과 화장품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설립한 중국 상해 현지법인을 통해 올해 중화권을 중심으로 해외매출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애경산업은 지난해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말 기준으로 이미 2016년 전체 매출을 넘어서며 약 30% 성장했다.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는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 그리고 신뢰의 경영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상장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고객,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수현 ()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